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공청회 개최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가 혁신성장사업 창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공청회를 1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메인비즈협회 충북연합회 김태일 회장, 충북대 이종연 교수를 비롯해 도내 기업, 연구기관 등 각계 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공청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절차로 지난 4월, 1차 우선협의 대상으로 선정된 '충북도 스마트안전제어규제자유특구'계획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다.

'충북도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는 규정상 허용되지 않은 가스장비 등에 대한 무선 제어·차단장치를 개발하고 실증 및 검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가스제품,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 대한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스마트공장에도 활용하는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공청회와 '충북도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특구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 5월 말(5월24일 예정) 중기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이번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통해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유치해 도내 고부가가치 SW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이를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도 주력산업으로 육성중인 스마트 IT 부품산업의 성장을 촉발하고,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도내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모델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과 화장품 분야도 올 하반기 규제자유특구 지정신청을 추진하기 위해 중기부 협의 중"이라며 "향후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 신청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하는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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