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에 국비 지원 요청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여섯 번째로 세종청사를 방문한 송 군수는 이날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를 차례로 들러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찾아 진천군이 제안해 청주시, 안성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축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와 '태양광허브 테마공원'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진천읍 원도심 개발의 중심축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과 산업단지 분양 및 도시개발 수요에 따라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관련한 농업진흥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송 군수는 연초 내년 국가재정 운용 방향이 부처별 신규사업 예산 수립 시 기존 재량 지출에서 일부 충당해야 하는 구조조정 방침이 확정되자 예년보다 서둘러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내년 국가 재정 여건을 반영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총 28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올들어서만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3회 개최하는 등 정부 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예산 확보는 자치단체의 재정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필수과제"라며 "2020년 정부 정책 방향 및 재정 운용 기조를 고려해 역대 최고의 정부 예산 확보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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