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족고 학생들이 대전현충원을 찾아 졸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전현충원
대전지족고 학생들이 대전현충원을 찾아 졸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전현충원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국립대전현충원이 인근 지역 중.고생들의 졸업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전현충원은 5월이면 꽃과 신록의 아름다움으로 각 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러 많은 학생들이 방문한다는 것. 학생들은 대전현충원을 돌아보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졸업사진을 찍으면서 추억 만들기에 그만이다.

대전현충원은 한반도 모형으로 조성한 연못인 '현충지'와 꽃과 나무로 가득한 '야생화 공원'이 졸업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다.

금년에도 지족고등학교, 장대중 등 1천700명이 넘는 중.고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졸업사진을 담아 갔다.

또 6.25전쟁 당시 이용되었던 증기기관차와 객차를 이용하여 조성한 호국철도기념관, '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된 보훈둘레길 등 명소가 많아 수학여행 장소로도 인기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여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숭고한 보훈정신을 함양하는 나라사랑 체험의 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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