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올 1분기 중 대전시 실업자는 급증하고 인구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실업자 수는 4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비 9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15~29세 실업자는 1700명이 감소했지만 30~59세는 7800명, 60세 이상 실업자는 2900명이 늘어 중장년층 이상 실업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전의 취업자 수는 75만4000명을 기록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 등의 취업자가 줄어 전년동기비 57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인구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3785명이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순유출이 나타났다. 30대(1111명)와 40대(713명), 50대(600명) 순으로 순유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남도의 1분기 실업자 수는 3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비 1만2500명 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충남도는 15~29세의 젊은층 실업자 수가 6800명이 줄었고, 60세 이상 실업자도 47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취업자 수는 115만7000명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48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1만2600명이 늘면서 전년동기비 5만16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대전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