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풍선간판(에어라이트), 입간판, 고정안내게시판 등에 대해 민 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켐페인과 함께 단속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도로변과 상가 밀집지역 등에 무단으로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풍선간판, 입간판, 고정안내게시판 등 1500여개 정비대상 불법광고물의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에 시는 전수 조사한 불법광고물을 대상으로 단속과 정비를 추진하되, 풍선간판은 업주에게 자진정비 안내문을 발송해 홍보하고 단속 및 정비 범위를 설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일 시내 일원에서 불법광고물 근절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 시 공무원을 비롯하여 충남옥외광고협회 아산시지부 회원, 수거보상제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의 정착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음식점과 주류 업종이 밀집해 있는 신용화동 및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등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불법광고물 근절 피켓 홍보와 함께 가로수, 신호등, 전봇대, 한전패드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어 있는 전단, 벽보, 스티커 등의 불법광고물을 직접 제거, 수거했다.

또, 시민의 통행에 방해가 되고, 전기 사용에 따른 안전 위험이 있는 입간판 및 에어라이트 등도 자진 정비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쳤다.

시는 지난 3월 '2019 아산시 옥외광고물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광고물 바로달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1년 365일 Clean 아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을 대상으로 단속과 정비를 추진하되, 풍선간판은 업주에게 자진정비 안내문을 발송해 홍보하고 단속 및 정비 범위를 설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며 "불법광고물에 대한 사전계도 및 홍보를 통해 주민 의식을 전환하고 위법한 광고물은 과태료 및 이행강제금 부과, 강제철거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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