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 백석대학교 교수)는 16일 센터 교육장에서 2019년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위촉식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양성된 1~3기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13명에 대한 2019년 위촉장 수여 및 활동가증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또 활동가들과 사업담당자의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천안시 가족프로그램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위촉된 놀이활동가들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신체·건강영역, 인지·언어영역, 정서·사회영역, 예술영역 총 4영역에 대한 교육 및 워크숍, 사례회의, 평가회 등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수요가정에 파견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가족프로그램 '도담누리'는 양성된 놀이활동가를 신청가정에 파견해 생활재료를 활용한 부모-자녀 놀이방법을 알려주고 가정 내 긍정적 소통을 지원하는 천안시의 특화사업이다.

작년까지 이용자 수가 8천800여명에 달하고 이용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우수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도담누리'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3세~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천안지역 내 모든 가정이며, 이용 및 기타 문의는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도담누리 사업담당(☏070-7733-8305)으로 하면 된다.

이은정 센터장은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사업이 천안지역 특화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양질의 파견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는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감소되고, 사회적으로는 양육친화적인 사회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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