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 기획 교사·학부모까지 동참 '훈훈'

청주 신흥고 학생들이 16일 간 이식 친구를 돕기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신흥고등학교 제공
청주 신흥고 학생들이 16일 간 이식 친구를 돕기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신흥고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이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신흥고에 따르면 지난 4월 갑작스런 급성 간경화로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돼 학교를 잠시 떠난 친구(2학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 행사를 가졌다.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이 모금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등·하교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까지 동참하고 있다.

강재구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수술을 받는 학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수술을 받은 학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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