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7일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게 납치돼 약 10개월간 억류돼 있던 한국인이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7월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우리 국민 주 모(62)씨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한편, 주씨는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 ANC사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6일 직원 숙소에 난입한 무장 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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