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 1·2학년 전체 4박5일 국토순례 체험행진

청원고등학교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의 국토순례 체험행진을 실시했다. / 청원고등학교
청원고등학교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의 국토순례 체험행진을 실시했다. / 청원고등학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 청원고등학교(교장 강대훈)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의 국토순례 체험행진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나라사랑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2007년 개교 이래 13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1·2학년 학생·교사 500여 명이 참가했다.

1학년은 '참 만남을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동해 끝에서 출발해 미시령 옛길, 정선, 온달산성, 하늘 길, 죽령옛길, 문경새재 등에 이르는 도보행진을 했다.

2학년은 '하나 됨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갖고 해남 땅끝 마을을 시작으로 가우도 바래길 순례, 이순신 순국공원, 보리암, 평사리 화개장터, 지리산 노고단, 속리산 문장대에 이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대전현충원에 들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참배하고 직접 준비한 손수건으로 묘비 구석구석을 닦으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새겼다.

강대훈 교장은 "학생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면서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4박5일의 극기 훈련은 심신을 단련하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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