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여자중학교는 가정을 달을 맞아 지난 18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가족생태체험을 진행했다.

전남 담양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희망 학생, 교직원 가족 11팀 40여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가족애를 나눴다.

참여가족들은 메타세콰이어길 산책과 대나무향 가득한 죽녹원에서 죽림욕을 즐겼다. 추성창의기념관과 한옥체험관도 방문해 전통의 가치도 배웠다.

특히 이날 청주여중 1,2,3학년에 재학 중인 세 자매의 가족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유민(1학년)·유진(2학년)·유빈(3학년) 세 자매는 어머니와 함께 나들이를 즐겼다.

맏언니 3학년 박유빈 학생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하고, 동생들과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여중은 학교 숲을 활용한 생태감성교육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