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교 혁신지원 사업' 업무협약도 체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집하고 있는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총사업비 3억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강동대는 지난 17일 음성군청에서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비 공모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 등의 장비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창작활동공간을 만들어 창작물을 생산·판매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참여기관인 음성군이 대응투자(2천만원)를 확약하는 등 강동대학교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협업 행정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강동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비롯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강동대는 아이디어 창작공간 '꾼 스페이스'라는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예정이다.

류정윤 총장은 "이번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이나 교육 공간이 생긴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창업 활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동대와 음성군은 17일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교육 혁신 분야(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 및 핵심역량 기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등) ▶산학협력 혁신 분야(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미래전략산업 발굴을 위한 개방형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동반성장 혁신 분야(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의체 구축 및 지역사회 발전정책 연구개발 상호 협력 등)이며 서로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류정윤 총장은 "강동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전문대학 혁신사업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토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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