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충남지역 7개 수산식품기업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충남지역 7개 수산식품기업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14∼16일 상해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9년 상해식품박람회(SIAL CHINA 2019)'에 도내 수산식품기업 7개사가 참가해 126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해식품박람회는 세계 유명바이어 수출상담과 식품 기업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B2B박람회로, 세계 각국 4천300여 곳의 기업과 약 11만여명이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

도내에서는 조미김·스틱김 6개사, 소금 1개사 등 수산식품 기업 7개사가 참가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양수산 외 3개사는 현장에서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세계 최초 식물원료 기능성 소금 제품을 생산하는 ㈜더함초의 경우 SIAL INNOVATION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많은 바이어 등에게 주목을 받아 향후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상해식품박람회 참여로 충남도 우수 수산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 할 수 있었다"면서 "참여기업에 대한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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