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세계철와분청사기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젊은 도예인들이 뜻을 모아 형성한 공동체 마을 계룡산 도예촌에서 세계 철화분청사기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주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공예주간'이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모두 10일간 계룡산도예촌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시의회 의장, 작가, 도예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 전통 가마 불 지피기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공예주간에는 6개국 36명의 작가가 참여한 '세계 철화분청사기전'이 열려 세계 철화분청사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마련된다.

또한, 도자기 만들기와 철화 그리기 등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제작 체험과 스탬프 투어, 계룡산 전통가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장터'도 열린다.

김용운 계룡산도예촌장은 "36명의 작가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순박함을 표현하고 제작한 만큼 철화분청사기의 진수를 맛보기를 바란다"며 "10일동안 전통가마체험, 계룡산 분청사기 제작체험, 해피투어 등이 진행되고 있어 마음껏 즐기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축사에서 "공예주간에 작가들에 의해 이같은 '세계 철화분청사기전'이 열려 기쁘다"며 "계룡산도예촌을 방문해 계룡산의 푸르른 봄을 만끽하고 우리지역의 독자적 문화자산인 철화분청사기의 진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번 공예주간은(국비 2천200만원. 시비 500만원)공예관련 부분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예주간은 공주, 청주, 나주, 광주, 이천, 창원 보령, 원주, 전주 등 9개 지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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