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간출암 낚시 고립자 구조(태안해경 제공)
태안해경, 간출암 낚시 고립자 구조(태안해경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지난 18일 오후2시 10분께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된 권 모(31) 씨를 태안해경이 구조했다

권씨는 차오르는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되어 휴대전화로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학암포 파출소 육상 및 해상 구조세력을 현장에 보냈으나 기상불량과 강한 조류로 인해 순찰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어 도착한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구조했다.권씨는 물에 젖어 추위를 호소했고 부상 등 특이점 없어 현장에서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물이 차오르는 상태에서 간출암 낚시는 매우 위험하다"며 "물때와 날씨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갯바위, 갯벌, 방파제 등에서 고립, 추락, 익수 등 3대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위험장소 점검 및 안전관리시설물 확대, 위험예보 및 순찰 강화 등 예방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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