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역' 명칭 부여···'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국가계획 반영 요청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위치도./음성군 제공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위치도./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중부내륙선(이천~충주) 112정거장 '감곡역' 명칭 부여,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국가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날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112정거장은 역사 주요시설이 대부분 감곡면 지역에 설치되고, 철도 이용수요가 월등히 많은 점을 고려해 역사명은 '감곡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명칭 지정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특히, 중부내륙철도 개통과 더불어 감곡역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사업은 대규모 산업단지 입지에 따른 지역 간 통행수요 대응, 중부내륙권과 수도권 및 오송·세종시와의 철도 접근성 향상, 청주공항 이용수요 증대를 통한 공항이용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역사 건축은 올해 본격 착공하며, 역사명칭은 자치단체 의견수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역명 제정 방안 제출, 국토교통부의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음성군 관계자는 "112역은 대합실과 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역사와 고상홈이 감곡면 지역에 위치하고, 철도이용 수요 측면에서 역과 인접한 극동대·강동대 통학수요, 매괴성당 방문객을 비롯한 음성군 주민 전체가 112역을 이용해야 하는 반면, 이천시의 경우 이천역, 신둔역, 부발역, 111역, 112역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만큼 철도 이용수요가 음성군 지역이 월등히 많다"며, "역사명칭이 감곡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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