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열정-전수조사' 주제 청주시한국공예관서 26일까지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2019 공예주간 개막식을 갖고 충북의 공예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청주문화재단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2019 공예주간 개막식을 갖고 충북의 공예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청주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9 공예주간의 막이 올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2019 공예주간'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에서 주관하는 공예축제로 전국의 주요 스팟 300곳에서 공동 개최되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청주문화재단이 함께 하게 됐다.

'충북의 열정-전수조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청주문화재단 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남일현 위원장,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청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사)충청북도무형문화재보존협회(회장 안치용) ▷충청북도공예명인협회(회장 소순주) ▷충북공예협동조합(이사장 안명수)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회장 하종철)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청북도지회(지회장 김광환)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학과장 김준용) ▷충북공예가회(회장 양헌주) ▷청주공예가회(회장 나기성) ▷1377청년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김기성)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연방희) ▷보은전통문화보존회(회장 김영조) 등 충북의 공예유관 11개 단체 대표도 함께했다. 청주문화재단과 11개 단체는 개막식에 앞서 2019 공예주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및 지역공예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초대 손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충북 11개 시군의 공예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흥덕초등학교 11명의 어린이들이 전달한 11개의 퍼즐을 한 조각 한 조각 맞춰가며 하나의 지도를 완성하는 이 퍼포먼스에는 이번 공예주간의 주제처럼 향후 충북의 공예작가와 유관기관·단체 현황 및 평생학습기관 등을 '전수조사'해 이를 토대로 충북지역의 공예문화지도를 만들고 공예문화 활성화의 대안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오늘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충북의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청주문화재단과 11개 공예유관 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 매우 뜻 깊은 날"이라 강조하며 "이번 공예주간 만이 아니라 현재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 조성중인 공예클러스터와 직지특구까지 충북공예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함께 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충북의 열정-전수조사'를 주제로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펼쳐지는 2019 공예주간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오는 21일~ 23일에는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원아워(1hour)크래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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