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프로그램인‘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은 학생들이 돌봄 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나는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미각 체험형 영양 교육 및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건강생활 습관 조성 및 소아비만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주3회 7월까지 운영한다.

국내 초·중·고등학교의 비만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고열량 지방음식 섭취 등 부적절한 식습관이 증가해 WHO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할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당학교 교사는“아동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사업이며 참여아동의 비만예방은 물론 영양·식생활·신체활동 관련 지식·태도·행동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은 성인에 비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알고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교사, 학부모, 돌봄전담사 등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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