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드론메카를 꿈꾸는 보은군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1회 보은 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보은군 드론레이싱대회 경기장. / 보은군
중부권 드론메카를 꿈꾸는 보은군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1회 보은 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보은군 드론레이싱대회 경기장. / 보은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1회 보은 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초·중·고 및 대학생과 일반인 등 30팀 200여명이 출전한 '드론 레이싱 대회'는 스포츠파크 야구경기장에서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의 장애물로 설계된 다양한 비행코스를 시속 80~150km로 비행해 최단 기록으로 통과하는 경기로, 예선 라운드의 경기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참가자 18명이 본선으로 진출하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드론 레이싱 대회와 드론 프리스타일 대회, 드론볼, 드론사진 공모전 등 마니아 및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26일에는 드론 체험부스를 운영해 초보자들을 위한 조종체험 및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미니드론 조립체험이 진행돼 많은 드론 동호인과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보은군 문화관광과 안진수 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형 관광산업으로 떠오른 드론을 통해 관광자원과 융·복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부권 유일의 보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및 초경량비행장치(드론) 국가 자격 상설 실기시험장 홍보해 드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는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이 들어서는 드론비행시험장이 막바지 공사 중에 있다.

이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완료되면 산림 감시보호, 국토조사, 농업, 레저 분야에 활용되는 드론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시판 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검증 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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