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수소경제 활성화 법안 조기제정'과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은 이날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임시회를 열어 이 같이 뜻을 모았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은 먼저, '수소경제 활성화 법안 조기 제정 처리 건의안'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인 수소경제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수소경제활성화법안' 조기 제정과 처리를 촉구했다.

또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 촉구 건의안'에선 초·중·고등학교 건강체력교실 대상을 기존 저체력·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에서 일반학생들로 확대 운영하도록 촉구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신체능력검사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안도 건의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이장·통장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안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일반 국고사업 추진 건의안 ▶차기 회의일정 결정 안 등 11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한 건의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의회 공동의견을 적극 개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7월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는 충북도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충북 주관으로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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