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내년도 예산 획기적 증액, 방안 마련해야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민간공원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시 공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지만, 이는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차이일 뿐, 시나 시민단체나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목표는 같다"며 "최대한 현 여건에서 우선순위에 입각해 도시공원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경청해 반영하고 유연하게 설득할 것은 설득하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제한된 여건 하에서 내년도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 도시공원을 확보하는데 진력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1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창산단 내 대기오염 배출장치 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체를 방문했다"며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제조시설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도 배출업체에 대한 단속 뿐 아니라 제조시설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민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줄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이 피해자이자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으니, 쓰레기 분류배출, 재활용품 분리수거, 배달음식 배출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는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고 31일부터는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펼쳐진다"며 "전 부서에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폭우, 폭염, 주차혼잡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철저한 폭염 및 가뭄대책 강구 ▶2019 청주 채용박람회(23일 개최 예정) 적극 추진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제43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준비 철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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