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즐기자" 다양한 문화 접하고 '똑똑한 수다'

지난해 실시한 마을동동체 사업 수업 장면./ 청주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실시한 마을동동체 사업 수업 장면./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의 2019 무지개다리사업이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청주문화재단은 2019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인 '학교 안 다양성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마을공동체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학교 안 다양성 사업'은 어린이 세대가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스스로 차별·인권·평화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복대초등학교, 서원초등학교, 경덕초등학교, 동화초등학교와 봉명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양성과 관련된 전 세계 그림동화를 영상으로 제작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인식교육이 추진된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용암동 지역주민과 유치원, 복지관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부모들과 책으로 문화다양성을 풀어가는 '책수다', 지역주민 및 아동·청소년들과 놀이로 문화다양성을 풀어보는 '마을놀이',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저학년까지 함께 동화로 문화다양성을 풀어가는 '키즈드림', 초·중등 학생들과 마을 곳곳에 숨겨진 문화다양성 현장을 발굴하는 '마을원정대'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이 매주 추진된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올해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일상에서 직·간접적으로 문화다양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며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의 문화다양성 기반을 확산하고 다양한 문화주체자들의 문화표현 및 교류기회 확대, 문화다양성 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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