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지역스토리 프로젝트 사업의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게임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구려의 혼'의 AR(증강현실) 콘텐츠 프로토 타입이 완성됐다.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충주 고구려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충주의 고구려 문화재와 설화 등을 원천 소재로 콘텐츠산업의 중심인 게임, 출판 등 OSMU로 활용 가능한 순수 창작스토리를 개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70여 편이 넘는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했다.

새로 만들어진 '고구려의 혼'은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에 견학온 학생 고미래가 전시관에서 삼족오의 혼을 만나게 돼 잊혀져가는 고구려의 역사를 함께 되짚어나가고 충주고구려비의 지워진 글자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 게임형 콘텐츠다.

이 게임은 '포켓몬 고' 등으로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왔던 증강현실이 기반이 된 게임형 콘텐츠로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실행 후 AR스티커를 인식, 플레이어가 주인공 고미래가 되어 충주의 고구려 역사를 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에 개발된 AR콘텐츠는 상용화 전의 프로토타입으로, 올해에는 상용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스토리 및 세부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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