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 교장 노일석)는 지난 19일 열린 '2019 IBC 국제뷰티마스터 콘테스트 미용대회'에 참가한 학생 2명이 전원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미용협동조합(BICA)에서 주관해 서울교육협동조합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뷰티 관련헤어, 이용, 메이크업, 네일 등 총 7개 부문에 약 700여 명이 참여했고, 미평여자학교에서는 이 중 웨딩메이크업 부문에 2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재원생 김모(18)양은 웨딩메이크업-로맨틱 분야에 참가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동일 부문에서 재원생 소모(18)양은 은상을 수상하며 전원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상을 수상한 김 양은 "처음에는 눈썹 그리는 것이 너무 어려웠는데, 예술분장, 담임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웨딩코디네이터 자격증도 취득하고 이렇게 뷰티 콘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주말에도 추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일석 교장은 "대회 준비로 고생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 중에 잠재된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은데 학생들이 이를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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