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윤정숙씨 등 14명 노고 격려

어려운 살림에도 노부모와 자녀들에게 지극한 정성을 다해 주위에서 칭송을 받고 있는 장한어버이와 효행자가 한자리에 모여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 유성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낸 장한어버이와 노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 14명을 초청, 표창과 함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가운데 윤정숙(67)씨는 10년간 중풍으로 누워계신 어머니의 수족이 되어 묵묵히 효심으로 받들어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연심(86) 할머니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3대독자인 아들 뒷바라지에 한몸을 바쳐 무사히 공직을 퇴직할 수 있도록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낸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100세인 아버지를 극진히 모셔 효행자 표창을 받은 진정석(57)씨는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인륜이며 살아계시는 동안 성심을 다해 봉양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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