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시·군 순회연주회 및 정기연주회를 진행된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22일 오후 7시 30분 증평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4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초청공연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첫 무대로 도립교향악단이 로시니의 윌리암텔 서곡 중 '피날레'를 선사하며, 테너 오종봉의 '뱃노래', 테너 김흥용의 뮤지컬 이순신 중'나를 태워라', 테너 강진모의 '오 나의 태양'등이 연주된다. 이어 소프라노 하나린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요', 영화 마이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을 출수 있다면'을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밤' 등을 노래한다.

두 번째 공연으로는 24일 오후 7시 30분 괴산 오가닉테마파크 야외특설 무대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괴산 오가닉 테마파크 준공식과 함께 열려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김나니, 윤수현, 거미가 귀에 익은 명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53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브람스편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작곡가 브람스의 곡으로만 진행되는 정기연주회에서는 '비극적 서곡 라단조, Op.81'과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77', '교향곡 2번 라장조 Op.73'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협주곡에 협연 무대를 갖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 졸업,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음악원 역사상 최고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모두 수학한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차이콥스키 홈랜드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 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043-220-3826, 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