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1일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에 위치한 태안해경 전용부두에서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최신예 방제9호정 취역식을 가졌다.

김환경 태안해양경찰서장은 행사 현장에서 조선소로부터 방제9호정을 인수하고 취역하기까지 그 간의 수고를 다한 백봉현 초대정장 등 경찰관과 관계자들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참석한 인사들과 함께 방제9호정 앞에서 기념 삼색띠 절단식을 갖고 방제9호정에 직접 탑승해 담당 경찰관 설명과 함께 주요 최신예 장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제9호정 명명식과 함께 초대정장으로 발령받은 백봉현 정장은 "과거 대형 오염사고의 아픔을 간직한 태안의 바다를 깨끗하게 치유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신예 방제9호정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에 비해 바다오염 유류 회수능력이 크게 향상된 최신예 방제9호정은 조류가 강하고 해안선이 복잡한 서해안 특성에 유리하도록 선체가 둘로 나뉜 쌍동선으로서 해상에서의 우리나라 방제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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