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사건대응 역량강화 의료기관으로 확대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는 21일 효성병원과 첫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 1366 충북센터 제공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는 21일 효성병원과 첫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 1366 충북센터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등으로 위기에 처한 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을 지원하는 기관인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는 '2019 가정폭력 사건 대응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5월부터 오는 08월까지 추진한다.

이와 관련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는 '2019년 가정폭력방지 네트워크 회의' 거점기관을 경찰서, 주민복지센터에서 의료기관, 보건소, 소방서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대한 첫 사업으로 21일 청주효성병원과 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했다.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는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에 대한 민감성 향상과 피해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자를 지원하고자 하기 위해서다.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로 멍, 상처, 자해시도 등 '조금 이상한 환자의 행동'에 대해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의료기관 종사자의 역할을 알리고 협업을 통해 피해자 발굴 및 예방을 위한 활동이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 사건의 특성 및 피해자에 대한 이해를 향상함으로써 가정폭력 사건처리 관계자의 사건개입 의지 및 대응력 향상과 가정폭력 예방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가정폭력 사건대응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체계 강화를 통한 폭력 피해자 지원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권용선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장은 "가정폭력 사건처리 실무자 역량강화 및 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 질 강화, 찾아가는 네트워크 회의를 통한 경찰, 변호사, 소방관, 사회복지공무원, 의료인 등 가정폭력 사건처리 관계자의 가정폭력 피해자 인권의식 향상 및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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