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사업명 청년 희망날개)이 지역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문제가 면접용 의상문제일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올해부터 추진하게 됐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구직활동 지원 사업 중, 특히 청년 희망날개는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매우 요긴해 효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39세 이하 청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채용 면접시험이 확정된 자이다.

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승인통보(문자메세지)가 되면 신분증을 지참하여 지정대여점을 방문해 코디네이팅 및 컨설팅 등의 서비스와 함께 이용하면 된다.

1회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며 1인이 연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예산은 4천만 원이며 사업량은 1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여실적은 3월 109명, 4월 85명, 5월 현재까지 100명, 총 294(5월 21일 기준)명으로 월 평균 100여 건 이며, 연내에 사업량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풍경섭 일자리지원과장은 "사업효과가 좋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추경에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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