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충북 방문 의미는…
문재인 정부, 충북 방문 의미는…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5.22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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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 경제성장 동력 '가속 페달'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등 충북을 바이오헬스 산업 전진기지로 선포했다. / 충북도제공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등 충북을 바이오헬스 산업 전진기지로 선포했다. / 충북도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문재인 정부는 22일 충북도를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의료, 건강관리 서비스업으로 이뤄진 바이오헬스 산업 전진기지로 선포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원지이자 심장부인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를 마련,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성장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정부 R&D 투자를 4조원으로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는 등 이를 위해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혁신적 신약·의료기기·치료기술 개발, 희귀난치질환 극복, 국민 생명·건강 보장 등 분야이다.

정부는 이날 충북 오송C&V센터에서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전략을 법령 제·개정, 예산 반영, 제도개선 과제로 나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선포식 모두 발언에서 "충북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바이오헬스 산업 전진기지 충북에 대한 지원 의사를 못 박았다.

이런 가운데 충북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돼 있다.

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4개 핵심연구개발지원시설까지 추가로 건립돼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한국바이오협회 발표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생산 규모는 1조8천889억원(전국 2위, '16대비 18% 증), 바이오인력 분포는 7천800명(전국 2위, '16대비 20.7% 증), 바이오투자 규모도 1천293억원(전국 3위, '16대비 48% 증) 등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날 바이오헬스 육성방안 발표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 바이오 혁신 생태계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등 4개 분야 120개 과제에 8조2천억원의 투자계획을 담은 '충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을 문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선포식 후 문 대통령 일행은 오송혁신신약살롱으로 이동해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청송통닭'으로 옮겨 충북지역경제인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청주 중앙공원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과 압각수(鴨脚樹)라 불리는 900년 수령의 은행나무 등 주요 문화재와 기념물을 관람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가 조성 또는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영호남 편중 선정 문제 제기) ▶충북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식 참석을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5개 부처 장관 등이, 국회에선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과 홍의락 산자위 간사, 오제세·변재일·도종환·김종대 의원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등이, 지방정부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또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 협회장 등과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한헌석 충북대 병원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지역 언론계에선 이정 중부매일 사장 등이 대표로 참석하는 등 모두 350명이 이날 선포식을 지켜봤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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