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예산경찰서(서장 김장호)와 협의해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지역을 선정해 방범용 CCTV 22대를 설치했으며 지난 21일 어두운 벽면이나 바닥 등에 LED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한 영상장치인 로고젝터 6대를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다양한 안심 문구 표출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으며 여성범죄 취약지점을 선정해 CCTV와 함께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등 친근한 문구를 활용, 범죄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실시(2019년 3월 개소, 17억원)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및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 추진(충남도 선정, 7억 5천만원)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조성사업 추진(행안부 선정, 3억 7천만원) 등 쾌적하고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7기 공약 사업인 안전도시, 여성·아동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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