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자가 발령하는 ‘고령화 경보’
생물학자가 발령하는 ‘고령화 경보’
  • 서인석 기자
  • 승인 2005.05.3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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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점으로 90세시대 열려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최재천/삼성경제연구소

2020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80세를 훌쩍 넘어 바야흐로 인생 90의 시대를 넘보게 될 것이다. 현재의 예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것이다.

결국 5천만을 넘지 못하고 4천9백만 정도에 고개를 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때가 되면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15세 미만의 어린이들 보다 많아진다. 이름하여 결국 노인국이 된다는 애기다. 불과 15년이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생물학자가 울리는 남다른 고령화 경보가 발령되었다. 생물학자 최재천박사의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최재천/ 삼성경제연구소).

이 책을 읽게 될 사람들 거의 모두가 직접 맞닥뜨릴 시간인 2020년, 고령 사회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적색경보에 불이 켜진 지 이미 한참이 지났다. 더불어 고령화 추세를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한 책만 해도 불과 몇 년 새 스무 권 가까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경보와 훈련에 익숙한 사회여선지 아니면 뾰족한 수가 없어서인지 마치 양치기 소년의 거짓 외침을 들은 양 우리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 책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SERI 연구에세이 018)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책의 저자 최재천 교수는 생물학자답게 생물학적 접근법으로 고령화를 바라보고 있다. 자연보전과 양성평등의 문제 못지않게 고령화 역시 지극히 생물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고령화란 인생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기껏해야 정년을 몇년 앞뒤로 조정하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책에서 최교수는 우리 삶을 번식기 50년과 번식후기 50년의 ‘두 인생 체제’로 개혁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인생을 두번 살며 번식후기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제 2 인생은 더 이상 잉여 인생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거급나는 또 하나의 멋진 인생으로 맞이 할 것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즉 생물 본연의 자세와 조혼예찬과 출산률, 제 2 인생은 환원하는 인생, 대학 문닫을 필요 없다, 두 인생체제의 일자리 창출효과, 여성인력의 활용등을 예로 들어가며 책은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발상의 대전환을 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생물학적인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최재천 교수는 “고령사회에 있어서 100세 이상 살기 위해서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건강”이라며 “혁명적인 문제에는 혁명적인 발상이 필요한 가운데 당신의 인생을 꼭 이모작하라! 그리고 아주 철저하게 준리하라”고 충고한다.(자료 추천및 제공 : 청주 순천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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