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출품 작가 80여명 참석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워크숍이 2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실에서 열려 8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워크숍이 23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실에서 열려 8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오는 10월 8일부터 개막하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본전시에 참여할 국내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23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출품 작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기획 의도 및 소주제 개념을 출품작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이은숙(섬유예술), 김대관(유리회화), 석창원(도예), 박근영(목공), 류연희(금속공예) 등 한국 공예계를 이끌어가는 작가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의 개회로 시작한 이날 워크숍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예술감독의 공예비엔날레 20년 역사 브리핑에 이어 김영운 수석을 비롯한 큐레이터들의 전시 기획의도, 특수성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주행사장부터 정북동토성, 율량동 고가, 청주역사전시관까지 각 전시공간에 대한 소개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작가 수상제도, 6월 11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학술심포지엄에 대한 안내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 이후 전시 공간 탐방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공간을 넘어 청주의 다양한 역사문화공간까지 확장하는 만큼 탐방을 통해 청주시의 역사 및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데 주안점을 뒀다.

안재영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은 "국내에 청주를 비롯해 광주, 부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대표할 만한 비엔날레는 없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비엔날레로 각인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안 감독은 또 "공예분야에서도 슈퍼스타 작가가 등장할 때가 됐다"며 "이번 본전시 출품에 각자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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