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기 전문사관 160명이 7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임관식을 마쳤다./육군학생군사학교
제26기 전문사관 160명이 7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임관식을 마쳤다./육군학생군사학교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신임장교 160명이 군 생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24일,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제26기 전문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부대 관계자를 비롯한 임관자 가족·친지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각 군에서 활약할 신임 전문사관 160명의 임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전문사관'은 군에서 필요한 전문분야에 활용할 목적으로 특별한 자격요건을 갖춘 인재를 후보생으로 선발해 장교로 임관시키는 양성과정을 말한다.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들은 재정·통역·교수·의정·군악·변리 등 총 11개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들로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7주 동안 군 기본자세와 기본 전투기술을 체득하는 동시에, 장교가 지녀야 할 품성과 리더십 그리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정립하는데 노력해 왔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교육성적 우수로 국방장관상에는 성기준 소위(공군 정보통신), 육군참모총장상은 이형근 소위(정보통신), 교육사령관상은 김태욱 소위(의정), 학교장상은 윤정훈 소위와(의정) 김은수 소위(정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성기준 소위는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지식과 열정으로 국가와 군에 기여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교육사령관 최영철 중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장교단의 일원으로서 국가안보를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조국을 먼저 생각하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근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임 장교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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