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준공식이 지난 24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소재 자원순환센터(능촌로2길 70-37)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를 비롯해 공사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준공기념 제막식,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괴산-증평 폐기물 처리시설 광역화 기본협약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착공 후 지난 4월 공사 마무리까지 6년 만에 완료됐다.

'괴산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중 소각쓰레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 광역 생활쓰레기 소각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갖추고 있다.

광역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에서는 하루에 4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재활용 선별기계가 설치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1일 15톤 처리 규모로 지어졌다.

앞서 군은 주변 영향지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영향지역 내 주민대표 8명, 군의원 1명, 전문가 2명을 위원으로 위촉,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지원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지원사업과 주민감시원 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군민들로부터 안심하고 신뢰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지원협의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주변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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