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1회 졸업생들이 추억여행에서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북일고 1회
북일고 1회 졸업생들이 추억여행에서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북일고 1회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 천안 북일고 1회 졸업생 100여명은 지난 25~26일 충북 수안보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이번 추억여행은 북일고 1기 졸업 4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졸업생들은 10대 후반 풋풋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추억여행에서는 최근 충남 천안·아산 시민들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캠페인도 병행됐다.

한상천 병천면장(1회)은 "추억여행에서 고민하고, 즐겁고, 열정적이었던 학창시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단순히 즐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천안·아산에 살고 있는 북일인들이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한다는 의미에서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한 면장은 또 "천안아산 정차역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천안아산역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중요한 교통거점시설로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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