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관계자들이 양심소화기함을 서대산에 설치했다. / 금산소방서
금산소방서 관계자들이 양심소화기함을 서대산에 설치했다. / 금산소방서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서대산 주요 탐방로에 양심소화기함이 설치됐다.

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거쳐 특수시책 일환으로 '양심소화기함'을 서대산 주요 탐방로와 헬기장에 총 7개소에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심소화기함'은 부주의 화재 주요 원인인 담배 및 라이터 등 화기취급물질 임시보관 기능과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를 갖춘 다목적 소화기함이다.

산림청 산불 통계를 살펴보면 연간 산불발생의 55%, 피해면적의 79%가 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전체 38%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수철 금산소방서장은 "이번 양심소화기함 설치로 산불방지 홍보 극대화 및 탐방객들에게 자연스러운 화재예방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행 중 흡연 및 화기취급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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