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구강관리 '치아 보듬기'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천연 치약 만들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장애인 구강관리 '치아 보듬기'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천연 치약 만들기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구강관리 능력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맞춤형 구강교육 및 올바른 칫솔질을 직접 배우고 실천 할 수 있는 구강 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장애인 치아 보듬기 프로그램은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영동군보건소가 개발해 운영중인 시책사업이다.

영동중학교 외 1개 중학교, 고등학교 2개교 통합지원반 학생들이 참여하는 2일차 프로그램과 장애인복지관 3개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상자들이 참여하는 1일차 프로그램으로 구성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총 8기로 나눠져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유익성과 재미를 보장해 153명의 참여자들과 인솔 교사,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차 프로그램은 구강관리 영상시청, 올바른 칫솔질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천연 치약 만들기 등을 운영했으며 2일차 프로그램은 청소년기 구강관리 동영상시청ⅠⅡ, 치아 염색 후 칫솔질 ⅠⅡ, 천연치약 만들기,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과 진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 중 치면 착색제를 이용한 치아 염색으로 구강의 위생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 과정은 올바른 칫솔질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군 구강보호센터 관계자는 "구강질환 개선을 위한 구강진료(스케일링), 장애인 전문가 칫솔질 등을 상시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구강건강에 앞장서고 있다"며 "연령별, 대상별에 맞춰 군민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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