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등용문 축제 이모저모
제5회 등용문 축제 이모저모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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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멘토상담 열기 뜨거워

25일 '제5회 등용문축제'가 열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 상담을 비롯해 공부의 비법을 전수 받고 있다. / 김용수
25일 '제5회 등용문축제'가 열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 상담을 비롯해 공부의 비법을 전수 받고 있다. / 김용수

○… 전국 유명 대학에 재학중인 멘토와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멘티의 '멘토링'이 진행된 진천군청소년수련원 본관 3층 대강당은 4시간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전공 계열별로 10개조로 나눠져 이뤄진 이날 멘토링에는 40여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1대1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공부비법을 전수하면서 입시스트레스에 지친 고등학생 멘티들을 격려. 입시생들은 뼈와 살이 되는 멘토들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며 듣는 모습이 역력.

전찬우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2학년 멘토는 "당시에 내가 필요로 했던 것들을 멘티들에게 다 알려줬다"며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해줬고, 입시과정이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라고 응원해줬다"고 한마디. / 김미정

중학생 참가자 등장 입시관심 실감

25일 '제5회 등용문축제'가 열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유명 대학 선배들이 1대1 '공부의 비법' 전수와 단체 멘토링, 학생 및 학부모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등이 진행되고 있다. / 김용수
25일 '제5회 등용문축제'가 열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유명 대학 선배들이 1대1 '공부의 비법' 전수와 단체 멘토링, 학생 및 학부모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등이 진행되고 있다. / 김용수

○…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날 등용문축제의 멘토상담 부스 및 면접체험 자리에는 중학생 참가자들도 등장해 눈길. 이들 중학생 참가자는 단순 관람 차원을 넘어 직접 1대1 상담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관심과 열의를 보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등용문축제가 지역의 진로·진학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

진천중학교 2학년 고한준 학생(15)은 "물리와 화학 수업이 너무 재밌고 좋아서 제가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 미리미리 대학도 알아보고 미래도 준비하고 싶어서 오늘 충북대 물리교육과 멘토상담을 신청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대만족. / 김미정

유튜버 인기에 영상학과 상종가

25일 '제5회 등용문축제'가 열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학생들이 VR·AR등 미래 교육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
25일 '제5회 등용문축제'가 열린 진천군청소년수련원 강당에서 학생들이 VR·AR등 미래 교육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최근 청소년들의 희망직업으로 급부상 한 '1인 크리에디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눈길. 현재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은 운영한다는 조영우(진천중 2) 군은 영상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멘토에게 상담을 신청. 조 군은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튜쁘가 대세"라며 "멘토링을 통해 전문적인 영상교육과 비전에 대해 듣고 싶어서 왔다"고 설명. 이날 영상관련 학과 멘토 상담접수가 쇄도해 크리에디터 인기를 실감. / 이완종

"다이어트 성공하게" 소원지 웃음바다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등용문축제'에서 학생들이 '대학합격' '수능대박' '가족행복' 등 자신들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쓰고 있다. / 김용수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등용문축제'에서 학생들이 '대학합격' '수능대박' '가족행복' 등 자신들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쓰고 있다. / 김용수

○…학생들이 평소 마음에 담고 있는 소원을 빌어 보는 '소원지 달기' 코너도 인기. 학생들 대부분은 '서울대 가게 해 주세요',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등등 대학진학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학업과 무관한 '다이어트 성공하게 해주세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게 해주세요' 등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아 행사장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 이완종

다양한 꿈·소원 담은 소망지 리본

○… 등용문 축제장 한 편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루고자 하는 꿈을 적은 소망지를 달고 기도. '충북대 의대 합격하게 해주세요' '원하는 꿈 이루게 해주세요' '대학입시 성공하게 해주세요' 등의 대학입시 성공을 바라는 꿈들이 다수. 그러나 "의사가 되고 싶다.", "파티쉐가 되고 싶다", "우주항공정비사가 되고 싶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 등 비슷하지만 다양한 '꿈'들이 기록돼.

진천여중 정효담(14) 학생은 자신의 꿈을 '심리상담가'라고 밝히면서 "TV에서 심리적으로 힘들고 가족관계가 좋지 않은 가정을 심리상담사가 방문해 해결하는 모습을 본뒤부터 나도 저렇게 가족간의 행복을 되찾아주는 상담심리사가 되고 싶었다"고 꿈을 이루게 해달라고 소원을 작성. 대금고등학교 한 교사는 "학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을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교사의 따뜻한 고백이 눈길을 끌기도. / 김진선

청주교대 내년부터 충북인재전형선발 20명 증원

○… 대학 홍보부스에 참가한 청주교대는 올해 입학한 1학년 유인선 학생이 상담에 나서 학생들에게 인기. 황건하 입학사정관은 "고3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1학년 학생과 함께해 중·고생들이 궁금증해하는 사범대 입시와 공부 방법을 전달해주기 위해 재학생과 함께 해다"고 설명. 청주교대는 6월 1일 오후 1시부터 학내 온샘홀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와 고교를 찾아가는 설명회, 학부모 상당 등을 진행한다고 홍보도. / 이지효

"면접 체험 후 준비할 수 있는 기회 됐어요"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등용문축제'에서 학생들이 대입면접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
25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등용문축제'에서 학생들이 대입면접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

○… 대학의 입시면접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입 면접 체험 부스도 인기만점. 면접관으로 나온 창체넷 최인선 교육컨설턴트는 "1학년 학생들은 준비 없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2~3학년의 경우는 준비된 학생들이 많은 등 다양하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 면접 체험에 참여한 일신여고 1학년 학생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모르는게 많아 당황했고 긴장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 이지효

'학생들 건강' 생각한 생과일쥬스 판매부스 인기

○등용문축제장에서는 입시에 지친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진천시니어클럽이 운영한 '청춘카페'가 인기만점. 진천시니어클럽 회원 6명은 이날 메뉴로 카페인이 든 '커피'가 아닌 신선한 '생과일쥬스'와 진천쌀로 만든 빵을 선보여. 학생들은 이날 상품권을 손에 쥐고 너도나도 청춘카페로 몰려 수련원 운동장 끝까지 줄이 이어지는 등 진풍경을 연출.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갑자기 몰려든 학생들의 음료 주문에 구슬땀을 흘리며 '행복한 비명'. 특히 청포도에이드는 무려 300여 잔이 판매돼 오픈 2시간만에 재료가 동이 났다는 후문. 정호순(75·여) 진천시니어클럽 회장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몰릴줄 몰랐는데 8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건강을 담은 생과일쥬스를 제공해 마음이 뿌듯하다"고 한마디. / 안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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