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축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영화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해는 한국 영화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오늘 새벽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 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됐다"면서 이 같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도 않은 삶에서 찾은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꿔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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