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자립생활 지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올해 발달장애인근로자 직무지도원 파견사업과 직무지도원사업 참여 발달장애인 인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의 목적은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있다.

지난 2018년 12월말 기준 충북도내 등록장애인 9만7천086명 중 발달장애인은 1만899명(11.2%)이며, 이중 경제활동이 가능한 18세이상 65세미만 비율이 78.8%(8천592명)를 나타내고 있어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직무지도원(7명)이 발달장애인(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무훈련, 출퇴근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 및 사회성 지도를 수행하고 있다.

근로사업체는 청주 한국병원, 충주 새한전자와 더헤븐요양원, 제천 매스트와 홍광실버타운, 세명대한방병원), 음성 한독약품과 금왕휴게소 등이다.

올 사업비로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파견사업 2억800만원, 직무지도원 참여 발달장애인 인턴사업 3천700만원 등 총 2억4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충북도는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파견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체가 발달장애인을 인턴(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사업체에 1명당 3개월간 월 87만3천원을 인건비로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금왕휴게소(박영근 소장)에서는 직무지도원 파견사업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1명을 5월2일부터 인턴으로 채용했으며, 참여 장애인이 인턴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사업체 발굴 및 홍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강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근로자 직무지도원 파견과 인턴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취업 및 자립생활을 지원해 사회 일원으로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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