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실천가게 안내 스티커. 천안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안내 스티커.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번개탄 판매점포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게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 부착은 물론 번개탄 구입 안내 홍보물과 스티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안내 홍보물,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할 수 있는 번개탄보관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에 희망하는 번개탄 판매 사업주는 서북구보건소(521-5929)로 문의하면 된다.

서북구보건소는 번개탄을 판매하는 사업주들이 번개탄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하고 올바른 번개탄 구입을 유도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번개탄을 판매하는 모든 슈퍼마켓이 생명사랑 실천가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번개탄 어디에 쓰시게요?' 이 한마디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으므로 우울해 보이는 고객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