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 소재 꿀도래농원(대표 김상림)이 출시한 스틱형 꿀 제품 '꿀도래'가 국내외 바이어들의 호평 속에서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수출길을 열고 있다.

김상림 대표는 지난 21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청양 대표로 참가, 스틱형 꿀을 선보이면서 건강기능성과 간편성을 인정받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김 대표는 "꿀도래는 '오래오래 건강하게'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며 "칠갑산 청정지역에서 자연 최고의 선물인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3종류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틱형 꿀은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느는 가운데 천연벌꿀을 10g 단위로 소포장해 먹기 편하고 건강에도 좋다. 참관객들은 꿀도래 제품을 보자마자 아이디어가 빛난다며 호평을 받았다.

벌꿀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꿀도래 제품은 좋은 품질의 판단기준인 탄소동위원소비가 기준치 이하의 100% 순수한 꽃꿀이다.

꿀도래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GS리테일, 한국무역협회(KITA), 온라인 쇼핑몰, 싱가포르, 일본 등 국내외 유통 바이어들에게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판로를 넓히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 상품화 시범사업으로 스틱형 꿀 제조 생산설비 구축을 지원해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농가공품 상품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미주·유럽 등 전 세계 40개국 1천500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다. 국내외 식품산업체와 가공 농가의 국내 판로개척 및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대내외 바이어와 연계한 유통채널 확대와 국내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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