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국제고등학교(교장 소은주)는 27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문화고등학교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쑨인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단 총 99명이 세종국제고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의 한국 방문은 한국교육여행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세종국제고와 교류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세종국제고는 올해 대만 문화고등학교와 자매학교 결연식을 개최함으로써 두 학교 간에 더욱 활발한 국제교육활동과 국제문화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이번에 방문한 대만, 말레이시아 학생들과 일대일로 짝(버디 학생)을 이루어 서로의 학교와 국가에 대한 소개를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글로벌 인재로서 한걸음 더 성장해 가는 기회를 가졌다.

강당에서는 세종국제고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K-pop 댄스 공연으로 대만 문화고와 말레이시아 쑨인고 학생들을 환영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대만 문화고와 말레이시아 쑨인고 학생들이 문화 공연을 선보여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교류 행사의 영어 사회자인 송고운 학생(2년)과 중국어 사회자 오다빈 학생(2년)은 "대만과 말레이시아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고, 두 나라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교과서에서만 접할 수 있던 문화를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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