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석달만에 50%대를 회복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취임 10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0.6%p 오른 50.0%(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2.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월 3주차 조사(51.0%) 이후 13주 만에 50% 대를 넘어선 것으로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낮아진 45.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민생 경제행보가 상시화됐고,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역시 일시적인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와 서울, 50대와 2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9.3%(▼3.0%포인트)로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31.9%(▲0.8%포인트)로, 정의당 7.6%(▲1.7%포인트), 바른미래당 5.0%(▼0.1%포인트), 민주평화당 2.2%(▼0.1%포인트) 순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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