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관내 어르신(주민등록기준 1954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27일 괴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20~60% 수준에 이르는 위험한 감염증이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65세 이상은 1회 접종만으로도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면역저하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때는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은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뒤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반드시 관찰 후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830-231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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