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의 한 문화예술단체장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청주에서 전국단위의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행사관련 납품업자에게 1천200여만 원을 받은 혐의(지방재정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납품업자가 허위로 부풀려 작성한 견적서를 A씨가 정상처리한 후 차액을 돌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확인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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