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충남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한 천안여상 학생들이 전원 입상하며, 13년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세웠다.천안여상
제21회 충남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한 천안여상 학생들이 전원 입상하며, 13년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세웠다.천안여상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제21회 충남상업경진대회에서 1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충남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계열 특성화고 학생의 직무 능력을 기르고 취업 역량을 높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지난 23~24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도내 18개 특성화고등학교 328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사무행정, 금융실무 등 11개 직종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천안여상은 10개 종목에 2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등에서 금상 12개, 은상 15개, 동상 2개를 획득하며 21년 대회 역사상 최초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천안여상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우승하며 단 한 차례도 우승기를 내주지 않는 막강한 저력을 뽐내고 '특성화고는 천안여상'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대회 13년 연속 우승을 이끈 천안여상 이충섭 교장은 "1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제 충남을 넘어 전국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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