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지적기준점의 체계적 관리로 지적측량의 정확성 및 동일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를 제공하여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2019년도 지적기준점 일제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초가 되는 시설물로 국토관리, 지도제작, GIS구축 및 각종 공사 등에 측량자료로 활용되며, 개인의 필지를 세부 측량할 때 기초가 되는 기준점으로 주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적기준점 일제 조사대상은 총 1만1천400점으로 지적삼각점 34점, 지적삼각보조점 87점, 지적도근점 1만1천279점에 대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와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적기준점에 대한 완전, 망실, 훼손 여부를 조사하며 그 결과에 따라 망실되거나 파손 및 훼손된 지적기준점은 추후 측량실시 여건 등을 고려하여 폐기하거나 재설치할 방침이며, 조사 내용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및 지적기준점 성과표에 기재하여 효율적으로 자료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는 도로, 구거, 등에 설치된 지적기준점이 각종 공사 등으로 망실·훼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관련기관(부서)에 무단 훼손 방지를 위한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망실·훼손 시 원인 행위자에게 재설치 비용 부담 조치를 할 계획이다.

최종구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일제조사·정비를 통해 정확한 지적기준점 자료를 구축하고 기준점 성과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적측량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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