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금융기관 현장배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28일 퇴직경찰관의 공직경험과 수사 분야 전문지식을 활용,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범죄 예방관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공모에서 경찰청은 충북청의 금융범죄예방관 사업이 선정돼 6명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된 금융범죄예방관은 도내 6개 경찰서(흥덕·상당·청원·충주·제천·음성)에 배치해 신협·새마을금고·단위농협 등 2·3금융권을 순찰하며 은행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등을 홍보해 금융범죄를 사전예방 할 예정이다.

금융범죄예방관 6명은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에서 위촉식을 갖고 근무지침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6월 1일부터 현장에 배치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다.

남택화 충북청장은 "이번 선발된 예방관은 퇴직 전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수사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이다"라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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