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3박4일 일정

김현기 부의장
김현기 부의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회는 우한시 인민정부의 초청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우한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단은 김현기 부의장을 단장으로 각 상임위별로 부위원장과 의원 1명씩을 포함한 11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총 15명이다.

방문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와 청주우수기업제품전시판매장, 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창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방문해 투자동향과 청주시와의 교역현황을 살펴보고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우한시 총영사관과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접견해 교민 진출현황과 양 도시 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민간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청주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한시가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제1회 우한시 세계 헬스 엑스포'에 주목하며, 오송생명과학단지와의 상호 협력방안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우한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한시 '바이오 레이크'에는 2천 개가 넘는 의약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과학기술 주도, 건강한 미래'를 테마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26개국에서 2천여 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2016년 중국 정부가 '건강 중국'을 국가 전략 목표의 하나로 채택하면서 헬스산업이 크게 각광받고 있으며 우한시는 '우한대건강산업발전계획(2019~2035)'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우한을 중국 최고의 의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식방문 단장을 맡은 김현기 부의장은 "의례적인 방문에 머물지 않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실질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와 우한시는 지난 2000년 10월 29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키워드

#청주시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